[종합] '해투4' 전현무, 전문의 충격 진단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식습관 개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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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문의로부터 충격적인 경고를 받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정준하, 홍현희, 조세호, 전현무가 참여하는 습관 성형 장기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의 첫 번째 실험 '건강한 보디 디자인'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의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빠른 속도로 먹어 5분 만에 식사를 끝냈다.

전현무는 "자극적인 음식을 빨리 먹고 매일 김밥을 먹는다"며 "TV를 보다보면 케이블 채널에 저의 3~4년 전 모습이 나오는데 토할 뻔 했다. 너무 내 모습이 싫어서. 시청자에게 미안하다 싶을 정도의 비주얼이다"라고 털어놨다.

서울의대 의사과학자 최형진은 전현무를 향해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40대 돌연사 이야기가 있다. 그 이유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이다. 식습관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의 혈액검사 결과에 대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160가까이 된다. 지금 이 순간도 심장 혈관, 뇌혈관을 조금씩 막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의 빨리 먹는 습관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5분 내에 식사를 끝내는 사람이 있고 15분 이상 먹는 사람이 있다. 5분 내에 식사를 끝나는 사람이 고지혈증 위험이 1.8배 높고 지방간은 23배 높아진다"며 "적정 식사량은 15분에서 20분"이라고 권장했다.

홍현희는 빠르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전현무에게 "이혜성 아나운서와 식사할 때 불편함이 없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늘 제가 기다려준다. 다 먹고 보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물오물 해서 건강하게 먹는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이후 전현무는 20분 동안 식사하고, 30번 씹고 삼키는 '2030 식사법'을 실천했다. 그는 휴대전화로 초를 세며 천천히 밥을 먹었다. 15분 동안 밥을 먹었지만,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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