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거짓으로 상처준다면 진실로 상처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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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복귀가 불발된 기성용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으로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나는 진실로 상처를 줄 수 있다. 나를 가지고 노는 것을 멈춰라. 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당신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은 11일 '기성용은 FC서울과 전북 현대에 10일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다. 기성용이 올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기성용은 2009-10시즌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역대 아시아선수 프리미어리그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기성용은 지난 1일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했고 K리그 복귀를 추진했었다.

[사진 = 기성용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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