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사이머 도미닉(쌈디)이 7년 만에 또 다시 프러포즈한 팬에게 보인 반응이 화제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고 적고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쌈디가 과거 트위터를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2013년 12월 31일 한 팬이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며 구애를 펼쳤다. 그러자 쌈디가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했다.

이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할걸요. 그러니까 제가 나중에 후회 안 하시게 계속 프러포즈할게요"라며 더 적극적으로 나섰고,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보자"라고 했다. 팬은 또 다시 "지켜봐주세요"라고 대꾸했다.

7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이 팬은 또 한번 쌈디에게 고백했다.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고 물은 것. 이에 쌈디는 또 다시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너무 설렜다" "팬도 대단하네" "둘 다 귀엽다"는 등의 반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쌈디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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