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임수향 지인, 추억의 양념게장 선물에 눈물…"母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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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임수향과 지인이 함께 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친한 언니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 제주도로 떠난 임수향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친한 언니 이호정 씨 집에 찾아간 임수향은 언니가 당시 좋아했던 떡볶이, 양념게장 등을 선물했다. 식사 직전,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이호정 씨는 "엄마가 진짜 자주 해줘서 (임)수향의 집에서 자주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정 씨는 "양념게장은 저희 엄마가 수향이 집에 갈 때 자주 싸주셨다. 엄마가 제가 아이를 가진 임신 초기 때 돌아가셨다. 그 때 못 울었던 감정이 아이 낳고 터져서 산후우울증이 왔었다.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사실 아무도 못 오게 했다. 친구들 보면 무너질 것 같았다. 아기 지키느라고"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수향이는 전화가 와서 '언니 괜찮냐'가 아니라 '밥 먹었냐'고 묻더라. 그게 되게 고마웠다"라고 임수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임수향 역시 "언니가 그 때 생각이 많이 난 것 같다. 저도 그걸 아니까 같이 눈물이 나더라"라며 울컥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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