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상♥' 기상캐스터 이현승 "임신 중 남편한테 버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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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남편인 트로트 가수 최현상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트로트 특집 - 난 이제 지쳤어요'라는 주제로 '남편을 키운 건 8할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가요계의 대모 가수 현미와 '빠이 빠이야'를 부른 가수 소명 등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도 펼쳐진다.

가수 현미가 노래 '밤안개'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노래를 마친 현미가 "후배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쑥스러웠다"고 말하자, 방송인 허준은 "(밤안개) 노래를 듣고, 현미 선생님께 말 놓을 뻔했어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현미는 "'얼마예요' 남편들을 보니까 故 이봉조 씨 사진이라도 갖다 놓을걸…"이라며 故 이봉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가수 소명은 트로트 특집에 걸맞게 '빠이 빠이야'를 열창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고, 아내에 대한 지극 정성으로 '트로트계 사랑꾼'으로 불리는 가수 박구윤은 본인의 이름 석 자를 알리게 한 노래 '뿐이고'를 불러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 가수 최현상과 그의 아내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처음으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특히 이현승은 "임신 중 남편한테 버림받았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놔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현상-이현승 부부가 최현상 지인의 가게에 식사를 하러 갔다고. 당시 손님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만삭이라 몸이 무거운 이현승이 남편 최현상에게 앉을 자리를 부탁했다. 이에 최현상은 "주방에 앉아 있으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이현승은 주방에 쪼그려 앉아서 자리가 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추운 날 밖에서 기다리는 남편이 걱정돼 나온 이현승은 지인들과 자리를 잡고 놀고 있는 최현상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현승은 어느 날 최현상이 소파에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이유를 묻자 최현상이 "엄마가 보고 싶어서"라고 했다고 말해 활기차던 스튜디오 분위기가 갑자기 싸늘해졌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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