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토커피, 카페시장 재구축 전략 주목... "어떤 커피인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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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금융연구소의 커피전문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피 전문점 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전년 대비 10% 이상씩 증가했다. 이는 폐업보다 창업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현재 카페 창업 시장은 과열 경쟁이 격해진 상태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창업률은 점점 떨어지고 폐업률은 오르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잡지카페, 만화카페, 보드카페, 스터디카페 등 비슷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유사 업체가 다수 등장하는 현상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여러모로 카페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 이제는 카페 시장의 재구축 전략을 추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냥 커피'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고 '어떤 커피'를 판매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이다.

현재 카페 시장은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몇 년 전과 비교하면 눈에 띌 정도로 다양한 메뉴와 베리에이션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 가운데 유독 아메리카노만큼은 별다른 변화나 특별한 종류 없이 멈춰있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는 이 점에 주목해 아메리카노의 다양화를 추구하면서 카페 시장의 변화와 재구축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브랜드명부터 스페인어로 '엄선된(SELECTO)'이라는 뜻과 영어의 '선택'(SELECT)이라는 뜻을 함께 내포하며 '고객이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커피'로 시장 변화를 실천 중이다.

일반적인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트렌디한 메뉴를 시그니처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셀렉토커피는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부터 다섯 가지 원두를 시그니처로 제공하며 카페 충성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새 원두까지 정식 런칭하며 블렌드 1종, 싱글 오리진 3종, 스페셜티 1종 등 더 탄탄한 라인업으로 '취향 저격'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가장 인기 메뉴인 '셀렉토 스페셜 블렌드'는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할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또 커피의 산미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화사한 꽃향기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산미 없는 커피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고소한 풍미의 '과테말라 아야르자', 고소함과 산미가 균형 있는 '콜롬비아 안티오키나', 핸드드립 커피 '에티오피아 첼바' 등이 있다.

이렇듯 아메리카도 하나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셀렉토커피를 찾는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최적화된 커피를 즐기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아닌 "OOO 아메리카노 한 잔"을 카페 시장의 기본값으로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이 취향 전략으로 인해 셀렉토커피 가맹점은 신규 오픈한 후 단골 형성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한편 셀렉토커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카페 창업 브랜드로 2020년에도 활발한 가맹 사업이 기대되는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로 손꼽힌다. 현재 봄 창업 성수기에 대비해 창업 비용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으며 셀렉토커피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상담 신청 시 3만 원 상당의 상품권 선물과 함께 자세한 혜택 내용을 알 수 있다.

[사진 = 셀렉토커피]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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