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목식당' PD "홍제동 편 끝 아닌 열린 결말…팥칼국수집 3개월 뒤 지켜봐주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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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 편이 막을 내렸다. 레트로 치킨집과 감자탕집, 팥칼국수집이 다채로운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받았다.

그 중에도 팥칼국수집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모습으로 방송 내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5일 방송에서는 한층 더 백종원과 의견 차이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진 PD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한 골목당 4~5회 정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회에서는 '이제 마지막 이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 홍제동 편은 진행형이라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팥칼국수집에 대해서는 "실제로 사장님이 3개월 뒤를 언급한 것처럼 저희 역시 3개월 뒤에 찾아갈 예정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끝이 아닌 열린 결말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우진 PD는 "팥칼국수집이 약속을 지킬지 못 지킬지와는 상관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한다. 백종원 대표님의 솔루션을 잘 지켜서 팥칼국수집을 잘 이끌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홍제동 편 감자탕 집은 마치 제 2의 홍탁집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변화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초반 의욕 없는 모습에 이어 백종원 대표의 따끔한 조언을듣고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정우진 PD는 홍제동 편 감자탕 집이 제 2의 홍탁집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골목식당'은 드라마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정해진 시나리오나 캐릭터가 없다. 촬영을 하다보면 그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저희가 제 2의 홍탁집이라고 언급한 점은 없으나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아무래도 유사한 점이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2%, 2부 7.5%(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고, '2049 타깃 시청률'은 3%(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홍제동 편은 이번 회차에서 마무리되며 다음주 '골목식당'은 서울 공릉동 '기찻길 골목'편이 첫 공개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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