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결승골' 토트넘, 사우스햄튼 꺾고 FA컵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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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재경기 끝에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노리치시티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후반 42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4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시즌 시즌 14호 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모우라, 세세뇽, 다이어, 윙크스, 은돔벨레, 탕강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전반 12분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세세뇽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은돔벨레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스티븐스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하지만 전반 43분 사우스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레드먼드의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지만, 롱이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7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레드먼드가 돌파 후 연결한 패스를 잉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공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3분 모우라가 알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43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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