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수경PD "시청률 25% 돌파에 감사…끝까지 잘 마무리하고파"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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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전수경 PD가 높은 시청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미스터트롯' 전수경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트롯'은 전 시즌인 '미스트롯'에 이어 변함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종편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수경 PD는 "'미스트롯'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고 지금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 '미스트롯'의 최고 시청률인 18.1%보다는 잘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더 잘 되고 있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프로그램이 중간까지 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방송부터 12.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트롯'. 그 수치는 점점 상승해 지난달 30일 방송은 시청률 25.7%라는 기록을 새웠다. 전수경 PD는 "시청률 30% 돌파를 예상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욕심은 더 이상 없다. 저희 제작진들은 '30%가 나올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5.7%이라는 시청률에 저희도 정말 놀랐다. 그저 조금씩이라도 오르길 바란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미스터트롯'에는 태권도, 성악, 비트박스 등 시작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한 참가자들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전수경 PD는 "참가자들을 일부러 다양하게 뽑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다. 만 오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는데, 백 명을 뽑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야 한다. 기본 실력이 좋아야 퍼포먼스도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트로트를 잘하는데 다양한 재능도 있고, 트로트와 결합이 되어 있더라. 참가자들이 하고 싶어 하는 퍼포먼스를 무대에 세웠는데 반응이 좋았고 저희도 놀랐다. 요소들이 잘 맞아서 반응들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수경 PD는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꼽았다. 이어 "트로트라는 장르의 확대를 '미스트롯'이 해줬다. 예전에는 트로트가 어른들만 듣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미스트롯'을 통해 장르의 세부화가 되면서 트로트라는 장르가 세대 대통합을 할 수 있었다. 이걸 '미스터트롯'이 함께 만들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볼거리, 들을 거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시청자에게 제공하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음악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을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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