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코파 델 레이 8강서 그라나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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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 8강전서 그라나다에 패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그라나다에 1-2로 졌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그라나다는 전반 3분 솔다도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솔다도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전반 40분 로드리고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드리고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그라나다는 후반전 추가시간 솔다도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처리하던 발렌시아 수비수 코스타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솔다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그라나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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