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버스 사고 부상으로 기절…돌담병원 '비상' (ft. 양세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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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쓰러졌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10회에서는 의식을 잃은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버스 사고에서 도망갔던 기억으로 주춤했던 박민국(김주헌)은 이내 버스 안으로 들어와 차은재(이성경), 서우진(안효섭)과 함께 환자를 구출하는데 도왔다. 부상을 입은 김사부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한 명의 환자를 구하려면 한 명의 환자가 숨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김주헌은 아직 의식이 있는 환자를 구하자고 했지만 김사부는 "둘 다 살린다"라고 말하며 김주헌을 밀어내 응급 처치에 애를 썼다.

김주헌은 김사부에게 "이 사람 잘못되면 당신이 죽인 거다"라고 경고했다. 김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신대로 강행했고 두 사람 모두 살리는 데 성공했다. 못마땅해하는 박민국에 김사부는 "살았네"라고 말한 뒤 버스를 빠져나갔다.

응급실도 비상에 걸렸다. 병원으로 복귀한 서우진은 정인수(윤나무)와 함께 임산부 수술에 들어갔다. 뱃속의 아기가 먼저 세상 밖으로 나왔고, 정인수의 노력 끝에 아기는 힘차게 울음을 터뜨렸다. 산모의 의식도 돌아왔다. 오명심(진경)은 "엄마가 아이 울음소리를 들었나보다"라고 말하며 감격했다.

이 때, 버스 앞에 뛰어들었던 여자가 실려 왔다. 오명심과 윤아름(소주연)은 여성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성폭력 피해 환자임을 알아챘다. 뒤이어 김사부와 버스 부상자들이 도착했다. 김사부는 배문정(신동욱)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다. 오명심은 김사부의 건강을 의심했다.

김사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 몸에 우산이 박힌 환자의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성폭력 피해 환자는 경찰이 대기 중임에도 불구, 윤아름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말했다. 윤아름은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걸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에게 넘겼고 경찰은 윤아름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이 때, 또 다른 경찰들이 병원으로 도착했다. 앞서 온 경찰을 모르는 후발 경찰의 모습에 박은탁(김민재)은 수상함을 느꼈다.

함께 수술실에 들어간 서우진과 양호준(고상호)은 시종일관 의견 차이를 보였다. 심혜진(박효주)은 서우진을 만류했고 결국 서우진은 양호준의 의견에 따랐다. 하지만 양호준의 실수로 문제가 생겼고 이를 서우진이 수습했다. 또다시 양호준이 사고를 쳤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옆방에서 수술하던 김사부가 나섰다.

윤아름은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던 남자의 팔에서 상처를 보게 되고 그가 경찰이 아닌 성폭력 가해자임을 알게 됐다. 윤아름은 증거를 인멸하려던 남자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달아났다. 박은탁은 남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힘을 합쳐 두 사람은 진짜 범인을 잡아냈다.

양호준의 수술방으로 간 김사부는 수술 기구를 떨어뜨렸다. 김사부는 당황하며 쉽게 수술을 시작하지 못했다. 양호준은 이 사실을 박민국에게 가 말했고, 박민국은 버스 환자가 모두 살았단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는 김사부에게 박민국은 11년 전 버스 사고 당시 도망갔던 자신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이냐고 소리를 쳤지만 김사부는 "당신을 기억 못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고는 당신 탓도 아니었다. 비참하고 끔찍했다. 언제 불이 붙을지 몰라 긴박했다. 그런 아비규환에서 도망갔다고 누가 비난할 수 있겠나.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라"라고 말하며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차은재와 서우진은 돌담병원에 대한 애정이 피어났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차은재는 김사부를 두고 "완전 꼰대인 줄 알았는데 열린 꼰대였다. 너무 짜릿하다. 이러다 뼈를 묻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사부는 어지러움에 쓰러졌다. 서우진이 이를 발견해 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방문은 잠겨있었고 김사부는 의식을 잃었다.

한편, 도인범(양세종)이 짧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윤아름'이라는 이름이 찍혀있어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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