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정유미♥강타 열애 심경, 교제 인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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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유미(36)가 그룹 H.O.T. 멤버 강타(41)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 고백했다.

정유미는 강타와의 교제를 공식 발표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고 강타와의 열애를 밝히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미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했다. 공개 연애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솔직하게 대중에게 교제 사실을 인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유미는 팬들에게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고 심경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날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강타와 정유미는 지난해 8월에 이미 열애설이 나와 당시엔 "친한 동료 사이"라고 부인했다. 이번이 6개월 만에 재차 나온 두 번째 열애설이었다.

이 탓에 한 차례 열애설 부인 후 교제를 인정하게 된 시점을 의식한 듯, 정유미는 심경 글에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고 적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열애설은 강타의 과거 스캔들이 폭로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이기도 했다. 당시 강타의 과거 사생활이 낱낱이 대중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에 정유미가 강타와 연인 사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강타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도 당당하겠다는 의지 피력으로 읽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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