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송 매니저 "박성광, 늘 감동이었다…연락 자주 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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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출신 임송 매니저가 개그맨 박성광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임송 매니저의 근황 영상이 게재됐다. 임송은 과거 박성광의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나, 2019년 4월 갑작스럽게 하차 뜻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임송은 박성광의 매니저로 그와 함께했던 것에 대해 "저는 늘 감동이었다. 맨날 끝나면 박성광 오빠가 고기 사주고 그랬다. 또 제가 피곤하면 운전을 해주셨다. 운전은 제 직업 안에 있는 업무인데, '그걸 연예인이 해준다?' 너무 감동적인 것이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잘 챙겨주고 진짜 '어른 ' 같은 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빠에게 여자 매니저는 제가 처음이었고, 또 10살이나 넘게 차이나고 하니까 저를 소중하게 대해주셔서 케미가 잘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임송 매니저는 "당시 오빠한테 '그만둔다' 말을 못 했다. 하루 전에 얘기했다. 같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시작해서 오빠는 정점을 향해 잘 가고 있는데, 조금만 더 하면 원하는 목표까지 잘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길에서 제가 하차하겠다고 한 거 아니냐. 제일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날 박성광 오빠를 집에 내려다 드리면서 그동안 감사드렸다고 했다. 오빠는 '네가 그렇게 힘들면 어쩔 수 없지. 연락 자주 하자'고 그러셨다. 실제로 그 이후로 연락을 자주하고 한 번 만난 적도 있다. 하이볼 한 잔을 두고 4시간 동안 얘기 나눴다. 잡다한 얘기들을 나눴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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