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의무 다하라"vs김주헌 "미친 짓 컨트롤할 것"…이성경 칼 맞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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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와 김주헌이 본격적인 대립 구도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성경은 칼에 찔리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6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와 새 원장 박민국(김주헌)의 날선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와 새 원장 박민국은 총상 환자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심각한 손상으로 손쓸 수 없는 환자를 볼 시간에 차라리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챙겨라"라는 박민국. 이에 맞서 김사부는 "누가 그럽디다.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고,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순간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실력 발휘해봐라. 그렇게 도망갈 핑곗거리만 찾지 말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민국은 "의무를 다하라"라는 김사부의 말에 총상 환자 수술을 무사히 끝마치긴 했으나, 김사부와의 갈등은 여전했다.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끝까지 그렇게 무모하고 위험하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김사부는 "여기가 그렇다. 그때그때마다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한다. 어떨 때는 위험 부담도 감수해야 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박민국은 "그렇게 해서 죽은 사람이 얼마냐"라고 도발했고 김사부는 "그래서 살려낸 사람이 더 많다"라고 밝혔다.

박민국은 "생각보다 더 위험한 사람이다. 제가 그 주먹구구식 시스템 바로잡겠다. 그러려면 당신의 그 미친 짓부터 컨트롤해야겠죠"라고 막말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개의치 않고 "여기선 다 나를 본명 부용주 말고 김사부라 부른다. 그렇게 불러라"라고 말했다.

이후 박민국은 거대재단 이사장 도윤완(최진호)에게 "돌담병원에서 그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다. 대신 그 사람이 옳다고 믿는 것이 초라하게 보이는 건 가능하다"라고 계략을 꾸몄다.

한편 차은재(이성경)는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아내가 복수심에 휘두른 칼에 맞아 기절, 충격을 안겼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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