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SF9 로운X찬희X인성X휘영, 네 남자의 명품 예능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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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SF9이 물오른 예능감으로 수많은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로 돌아온 SF9 멤버 로운, 찬희, 인성, 휘영이 게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정희'에 처음 출연한 SF9. 이에 인성은 "강력하게 어필했는데 다행히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반가움을 내비쳤다. 휘영은 "멤버들 중 네 명이 말을 가장 잘하지 않나. 그래서 나오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SF9은 최근 '퍼스트 컬렉션'으로 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로운은 "쇼케이스를 준비했을 때 음원이 공개됐었고, 헤어 메이크업을 수정하며 바쁘게 대기실에 있을 때 차트에 진입했다. 전 앨범보다 더 높은 순위로 진입해서 어안이 벙벙해서 20초 동안 소리질렀다"고 회상했다.

인성 역시 "쇼케이스 직전 음원순위를 확인했는데 팬을 보면 울 것 같아 울음을 참으며 쇼케이스를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1위 공약으로 번지점프를 내건 휘영은 "이미 준비 됐다. 마음만큼은 이미 뛰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연기 도전에 성공한 로운은 극 중 명대사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특히 로운뿐만 아니라 찬희, 인성, 휘영까지 대사를 즉석에서 변경, 달콤한 목소리로 연기를 선보여 귀를 사로잡았다.

DJ 김신영이 찬희에게 "아이돌 말고도 이 나이대에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하자 손을 내저은 찬희는 연신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지금까지 억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나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기회만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서 열심히 할 자신 있다. 불러만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인성은 "싸움 잘 하고 멋있는 학생"을 꼽으며 "공부만 했는데 운동 잘 하는 캐릭터가 멋져보이더라"라고 전했고, 휘영은 "현대식으로 바꾼 왕족"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거절왕'을 뽑아달라는 부탁에 찬희는 "휘영은 정확하다. 뭐를 빌려 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이유도 정확하다"며 자세한 비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인성은 가수가 안 됐으면 선생님이 됐을 것 같다고 밝히며 "누군가를 가르치는 모습이 멋있더라. 선망의 직업이다"라면서도 "멤버들을 휘어잡고 싶다. 끝나고 이야기 좀 해야겠다"라고 장난을 쳐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으로 SF9은 팬클럽 판타지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약 한 시간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휘영은 "판타지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한 활동 하고 있다"고 말했고, 로운은 "많은 사랑 주신 만큼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하고 겸손하고 책임감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더불어 찬희는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고, 인성은 "판타지가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FN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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