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박혜성 근황 공개…"카메라랑 같이 왔을까봐 걱정하더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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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청춘들이 가수 박혜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4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가수 박혜성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최성국은 가수 김승진에게 "박혜성 씨랑 라이벌 얘기 나왔던 게 89년 때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승진은 "88년이다. 올림픽 때 같이 노래를 했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배우 최민용이 "두 사람이 라이벌이었냐"고 묻자 김승진은 "우리가 나이도 똑같았다. 또 난 '스잔'을 부르고 박혜성은 '경아'를 불러서 옆에서 자꾸 우리를 붙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가수 양수경은 "라이벌이라고 그렇게 붙여주는 게 사실 고마운 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수 이재영은 박혜성 선배를 두 번 봤었다고 밝혔다. 양수경이 "혜성이가 집 밖에도 잘 안나가는 애인데 어떻게 봤냐"고 하자 이재영은 "1집 때 혜성 선배 노래 중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곡을 받았었다. 연예인 집을 처음 가봤었다"고 말했다.

또 이재영이 최근에도 박혜성을 만났다고 말하자 배우 김광규는 "우리가 새친구 찾는 방송 보지 않았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재영은 "본인이 직접 방송을 본 게 아니라 주변에서 나왔다고 그러니까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만났을 때 굉장히 긴장하셨었다. 혹시 내가 촬영 차 카메라랑 같이 왔는지 걱정하시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그렇게 하겠냐고, 얘기를 하고 촬영을 진행할 거라고 했다"며 사연을 밝혔다.

이재영의 말을 들은 양수경은 즉석에서 박혜성을 향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혜성아 안녕. 진짜 오랜만에 이름 불러본다. 추억 속에 아름답게 머물러 있는 것도 좋지만, 여기 사람들이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새로운 인연으로 친구들을 만드는 게 다른 세계는 아니다. 보고싶다. 놀러와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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