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헛소리하고 있죠?"…주예지, 스타강사→용접공 비하논란 '생방송서 사과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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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

수학강사 주예지(27)가 인터넷 영상으로 스타강사로 발돋움했다가, 인터넷 방송 발언으로 한순간에 논란에 휘말렸다.

주예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다가 "솔직히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한 것"이라며 "지이잉,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고 해 온라인상에서 14일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지이잉"은 주예지가 용접공 흉내를 내며 낸 소리다.

해당 발언은 용접공이란 직업군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주예지가 곧장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덧붙이긴 했으나, 해당 발언이 일파만파 확산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의 직격탄을 맞았다.

주예지는 특정 수학 강의 영상으로 스타 강사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주예지의 한 강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추천 영상'으로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노출되며 주목 받았던 것. 특히 연예인 닮은꼴 미모의 소유자라 단숨에 인기가 상승했다. 주예지의 해당 영상은 이날까지 240만 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만 명을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던 주예지다. 유튜브 채널에선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주예지는 이날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당 발언과 관련 주예지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논란 속 주예지가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있어 출연 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예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SBS파워FM '배성재의 텐'의 일명 '생녹방'에 출연할 예정이다. '배성재의 텐'은 녹음 방송이지만, 녹음 과정을 인터넷 TV로 생중계한다. 주예지의 출연분도 인터넷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주예지가 '배성재의 텐' 출연을 강행하고 논란에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주예지 인스타그램-'배성재의 텐'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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