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권상우→정준호, 코미디 에이스들 총출동…보도스틸 공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믿고 보는 코미디 에이스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공개된 스틸에서 장바구니와 함께 그네에 앉아있는 준의 추레한 모습은 전설의 암살요원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짠내를 발산하며 코믹함을 자아낸다. 그 옆에서 이를 바라보는 준의 딸 가영(이지원)은 아빠를 다독이는 듯한 의젓함을 보이는 것은 물론, 래퍼를 꿈꾸는 소녀답게 힙합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엿보게 한다. 이어 술김에 자신의 과거가 담긴 국가 1급 기밀을 연재해버린 준은 편집장 규만(이준혁)에게 자신의 웹툰을 내려달라 애원하지만, 이내 히트 작가의 기쁨을 맛본 준이 가족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은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국정원 에이스 요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스틸도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한순간에 쫓기는 신세가 된 준은 전직 암살요원다운 본능적 액션을 선보이며 위기를 모면하고, 이에 분노한 국정원 냉혈보스 형도(허성태)는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더욱 치열해질 준 검거 작전을 궁금케 한다. 한편 전설의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정준호)와 준 덕후 막내 암살요원 철(이이경)이 15년 전 죽은 줄 알았던 동료 준과 마주하게 되면서 한자리에 모인 방패연 삼인방은 강렬하면서도 묘하게 허술한 케미를 빚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아내 미나(황우슬혜)를 구하기 위해 나선 준과 덕규가 차 안에서 긴박하게 소리치는 듯한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유쾌한 시너지에 기대를 높일 뿐 아니라, 테러리스트 틈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눈빛으로 국정원 에이스 요원들의 강렬한 존재감까지 엿보게 해 코믹과 액션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오는 22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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