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2월 6일 개봉…'토르 : 라그나로크' 감독의 유쾌한 반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조조 래빗'이 오는 2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조조 래빗'은 전미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주요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특히,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기생충'과 '결혼 이야기'를 제치고 최고상인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이 영화는 외신의 극찬은 물론 해외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2020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480만 관객들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의 신작이라 국내 예비 관객들의 관심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특유의 대담하고 유쾌한 스토리텔링과 보는 이의 마음을 깊이 울리는 섬세한 연출이 재미와 작품의 메시지 모두를 느끼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던 바.

여기에 '결혼 이야기'로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연기 인생 최상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은 국내 영화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처럼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를 입증하며 2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조조 래빗'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허리에 손을 얹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열 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와 그의 머리 위로 브이를 날리는 조조의 상상 친구 아돌프(타이카 와이티티)는 근엄해 보이려 노력하는 조조와 상반되는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조조의 엄마 로지 베츨러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은 따뜻하지만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엘사(토마신 맥켄지), 미스 람(레벨 윌슨), 헤르만 디어츠(스티븐 머천트), 클레젠도프(샘 록웰), 프레디 핀켈(알피 알렌)까지 포스터를 뚫을 기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들은 영화 속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월 6일 개봉.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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