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도넘으면 고소"…박보영·김희원, CCTV+목격담 열애설 직접 부인 '일단락'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김나라 기자] 배우 박보영(30)과 김희원(49)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에 박보영이 직접 반박했고, 김희원도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다.

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이 확산됐다. 두 사람이 같은 카페, 식당 등을 이용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일부 매체가 두 사람의 열애설이라고 보도하며 더 확산됐다.

결국 박보영이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김희원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보영은 "(김)희원 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라며 함께 자주 식사하는 사이는 맞다고 밝혔다.

다만 목격담에 대해선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다"고 부연했다.

최근 오래 된 소속사를 떠난 박보영은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된 것에 대해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 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다"며 목격담에 등장하는 CCTV 사진에 대해선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보영은 "사실 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미워"라고 불편함 심경을 감추지 않으면서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다"고 법적 대응 의지까지 피력했다.

김희원의 소속사 제이씨이엔티 역시 박보영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박보영과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보영과 김희원은 영화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어비스' 이후 휴식 중이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한 김희원은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의 박과장 역으로 대중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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