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슈퍼밴드 톱3' 서울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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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이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슈퍼밴드 TOP3’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 공연 역시 루시(신예찬, 신광일, 조원상, 최상엽)가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스윔(Swim)+크라이 버드(Cry Bird)’로 시작해 ‘너의 시간 속으로’, ‘선잠’, ‘플레어(Flare)’ 그리고 신곡 ‘난로’ 등의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를 높였다.

‘올드 앤 와이즈(Old and Wise)’로 팀 공연의 오프닝을 연 퍼플레인(채보훈, 김하진, 양지완, 이나우, 정광현)은 한층 더 물오른 무대 매너로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 ‘스톱 크라잉 유어 하트 아웃(Stop crying your heart out)’,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드림 온(Dream On)’, ‘아이브 갓 어 필링(I’ve Got a Feeling)’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JTBC ‘슈퍼밴드’ 최종 우승팀 호피폴라(아일, 하현상, 홍진호, 김영소)는 ‘오펀(Opfern)’은 물론 조원상과 정광현이 함께한 첫 싱글 타이틀곡 ‘어바웃 타임(About Time)’, ‘크립(Creep)’, ‘캐슬 온 더 힐(Castle on the hill)’,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그리고 ‘백만송이 장미’, ‘실연’,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등의 무대를 펼쳤다.

또 부산에 이어 서울 공연에도 스페셜 게스트가 자리를 빛냈다. 벤지가 지난 공연에 이어 개인 무대를 펼쳤고 조원상, 신현빈, 양지완, 정광현이 ‘댄싱(Dancin')’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닥터스(안상진, 김규목, 황승민), 피플 온 더 브릿지(이찬솔, 강경윤, 임형빈, 신현빈)가 JTBC ‘슈퍼밴드’에서 화제를 모은 무대를 잇따라 펼쳤다.

특히 부산 공연과 다르게 진행된 컬래버 무대로 관객들의 함성 소리를 더욱 높였다. 영화 ‘겨울왕국2’ OST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과 ‘스틸 파이팅 잇(Still Fighting It)’뿐만 아니라 루시+하연상+김영소의 ‘홀드 백 더 리버(Hold back the river)’, 닥터스+벤지의 ‘싱(Sing)’ 무대가 새롭게 공개됐다.

마지막 단체 무대는 부산에서 첫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로 마무리됐다. ‘슈퍼밴드 TOP3’ 콘서트는 내년 1월 11일 수원 컨벤션 센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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