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시상식 참여 여부로 네티즌과 설전…"안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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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MC몽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참석 여부를 두고 SNS상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26일 MC몽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상을 준다고 오라는데 갈까요. '내가 그리웠니' 때도 대리 수상을 했는데 용기 내볼까요"라며 "우선 공연은 안 한다고 말했고 고민 중이다. 좋은 일이지만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질문했다.

대다수의 팬들은 MC몽의 글에 호의적인 댓글을 남긴 반면, 일부 네티즌은 "안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MC몽은 반대 의견을 남긴 한 네티즌에게 "안티세요?ㅋㅋ"라고 답글을 남겼다.

MC몽의 답글에 해당 글 작성자는 MC몽을 어릴 적부터 좋아했다고 밝히며 "지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까진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좋은 상 타면 좋지만 인터넷에 안 좋은 소리가 많이 나올텐데 신경 안쓰기 힘들지 않냐"며 "좋은 앨범, 좋은 공연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또 한번 힘들어 고꾸라질까봐 안갔으면 해서 그런 거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후 MC몽은 또 "소소한 소통을 인성으로 결부시키다니 대박 맞죠? 그래도 잘 참고 품으며 사는 거 맞죠? 유행어 탄생한 거 맞죠? '안티세요' 한 마디가 '인성 어디가나'로 바뀌는 문장…내가 누구를 받아준 걸까요?"라며 "2만 6천 명 중에 한 명이겠죠. 당신을 찾을까하다가 참으렵니다. 그럼 진 거 같아서"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1월 8일에 열리는 '제9회 가온차트뮤직어워드'에 출연 고려중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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