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차상현 감독 "강소휘 선발출전, 본인이 의지 밝혔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 토종 공격수 강소휘(23)가 선발 복귀를 알린다.

손가락 부상이 있는 강소휘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강소휘는 일단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의지를 밝혀서 스타팅으로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아직 100%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차 감독은 "아무래도 통증은 조금 남아있다"라면서 풀타임 소화도 가능하느냐는 말에 "상황을 봐야한다. 중간에 어떤 상황이 생길지는 모른다. 본인 의견을 존중해줄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는 강소휘를 대신해 신인 권민지를 투입하기도 했다. 당장 강소휘의 공백을 메우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만큼 GS칼텍스가 미래를 보고 키워야 하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권민지가 아직 신인이고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한 선수다. 성장이라는 게 갑자기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차 감독은 "권민지와 박혜민을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다.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했다. 본인들도 크게 주눅들거나 그런 표정은 아니었다"라면서 "감독이 부르면 주눅들기도 하는데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갔다. 멘탈이 약한 선수들은 아닌 것 같다"라고 웃었다.

[강소휘.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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