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컴백 고민할 때 임신…미안함에 고개 못 든다"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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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에는 결혼, 직장 등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들은 아이가 분리불안을 겪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한 워킹맘의 사연을 접했다. 사연을 들은 하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비슷한 일을 겪었다. 아내가 첫 아이를 낳고 육아에만 전념을 했는데, 한 번 살짝 산후 우울증이 왔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나는 (아내가) 정말 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컴백을 고민할 때 둘째를 임신했다. 고개를 못 든다"며 별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인생 계획을 세웠다. 1년만 고생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내가 일을 줄이든지 하겠다. 나를 한 번 믿어달라고 했다. 그런데 셋째가 생겼다"며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어찌 됐던 제 와이프는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썼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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