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추석 맞춤형 이벤트 개최…소사·로맥 한복 입는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추석 연휴 2연전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SK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야구장을 방문해 선수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14일 오후 3시 45분부터 30분간 1번 게이트에서 SK 선수단이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 또한, 1루 광장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외국인 선수 헨리 소사와 제이미 로맥이 궁중 컨셉의 한복을 착용하고 이색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주말 2연전 간 1루 광장에서는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제기차기를 진행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50가족을 사전 선발해 단체 줄넘기와 닭싸움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한복을 입은 어린이에게 스타팅라인업과 위닝로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SK는 "경기 중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사 노동으로 힘든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팔씨름 대회, 림보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명절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4일 경기 종료 후에는 팬을 위한 선수단의 감사메세지 영상과 함께 스페셜 불꽃축제가 진행되며, 15일 경기 종료 후에는 온 가족이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명절 이벤트는 마무리된다.

한편, 14일 시구자는 3대가 모두 SK팬인 가족의 사연을 사전 공모해 선발할 예정이며, 15일 경기에는 최근 하재훈 등 ‘KBO100인 그리기’를 통해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을 그려낸 김재학 만화가가 맡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K와이번스 공식 어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 이벤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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