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5승' KIA, 한화 잡고 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철벽 불펜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 2무 69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47승 78패가 됐다.

1회부터 최형우의 우중월 3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1회말 야수진의 실책과 제러드 호잉, 김회성 등의 적시타로 3-4 역전을 헌납했다. 3회 1사 2루에선 2루수 실책으로 추가점을 헌납.

KIA가 4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황윤호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1, 2루서 이창진이 1타점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계속된 찬스서 김주찬이 1타점 내야땅볼,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이어 하준영-박준표-전상현-문경찬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김주찬, 박찬호, 최형우, 이창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한화 선발 김이환은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백창수, 김회성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방문해 프리미어12 대비 차 KBO리그 선수들의 전력을 분석했다.

[양현종(첫 번째), 박찬호(두 번째), 이나바 감독(세 번째).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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