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강타가 사생활 문제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히어러'에 편집 없이 등장해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4일 밤 방송된 '슈퍼히어러'에서는 다섯 명의 슈퍼히어러(출연진)인 가수 윤도현, 거미, 허영지, 케이윌, 강타가 출연헤 '진짜 성악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히어러'는 싱어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을 듣고 매주 주어지는 주제에 알맞은 인물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강타는 자신이 지닌 전문 지식을 활용해 여느 때와 같이 적극적으로 추리에 나섰다. 이른바 '양다리 연애'라는 치명적인 사생활 논란의 주인공임에도 불구, 강타의 분량이 모두 노출된 것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타가 그대로 나올 줄 몰랐다", "강타 하차부터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타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는 강타가 이날 오후 '양다리 연애'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낸 만큼, 제작진 역시 편집 스케줄이 빠듯했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앞서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 모델 우주안, 정유미와 열애설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우주안과는 "오래 전 끝난 사이"라고 밝혔고 정유미와는 "사실무근"으로 입장을 냈다. 네티즌들의 미심쩍은 시선이 이어지던 가운데,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오정연과 우주안이 SNS을 통해 일부 오해를 풀어가는 사이에 강타가 침묵을 깨고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겠다"라며 우주안과 오정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그는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발매를 취소했다. 대신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