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9.9% 자체 최고 경신하며 종영…시즌3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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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뱀독 사건을 은폐한 진범에 대한 의문을 남긴 채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시즌2의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최종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리며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이어 매회 새롭게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거침없는 흥행 길을 달렸던 가운데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최종회에서는 장철(노민우)와 도지한 그리고 갈대철(이도국)의 치열한 공방전이 그려졌다. 장철과 도지한은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갈대철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를 피해 달아나다 총에 맞은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차수호 역으로 출연했던 이이경이 광수대 마약반의 언더커버 전문가로 특별 출연해 마약을 대량 구매하려던 오만상(김도현)을 체포하면서 '오만상 사건'의 속 시원한 결말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갈대철이 오만상을 조사하는 은솔을 밖으로 내보내고 오만상을 협박해 모범검사상을 수여 받으며 분노를 유발했다.

반면 장철의 범행 증거물들을 발견한 백범이 뱀독 주사기의 수상한 흔적을 보며 "누군가 거짓 증거를 심었다는 거잖아요. 왜 그랬을까요?"라고 묻는 한수연(노수산나)에게 "질문이 틀렸어. 누가 그랬을까?"라고 답해 아직 끝나지 않은 백범과 갈대철, 장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딩 장면 이후 그려진 쿠키 영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장철이 변호사가 된 도지한과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반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검법남녀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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