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조정석 "뮤지컬 무대서 실제 엉덩이 공개…바지 잘못 내렸다"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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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뮤지컬 '그리스'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영화 '엑시트'의 배우 조정석,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 공연에서 엉덩이를 까는 로저 캐릭터다. 실제 엉덩이를 보여줘야 하는 거다. 연습실에서는 보여줄 수 없으니까 본 공연에서 보여주기로 하고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바지를 입고 멋있게 분장을 했는데 알다시피 땀이 많이 나면 속옷이 붙어있지 않냐. 임팩트 있게 딱 까야 하는데 정도를 모르겠더라. 탁 내렸는데 그 때 그 통풍과 환호성이 잊히지가 않는다. 사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완전히'라는 말은 붙이지 말아라. 시원하게 내렸다"라고 전하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진짜 엉덩이로 300번 이상을 깠다"라고 덧붙였고 민경훈은 "엉덩이에도 메이크업을 하냐"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엉덩이에는 안 한다. 어차피 해봤자 땀 때문에 다 지워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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