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방출' 삼성, 타자 맥 윌리엄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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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시킨 삼성의 선택은 타자 맥 윌리엄슨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새 외국인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했다. 윌리엄슨은 총액 27만 5,000달러(이적료 5만달러 포함)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은 잔여 시즌동안 외국인타자 2명을 운용하게 됐다.

새로 팀에 합류하게 된 윌리엄슨은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투우타 유형에 키 193cm, 체중 107kg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2014년에는 팀 내 타자 유망주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990년 7월 15일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윌리엄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60경기에 출전, 타율 .203 OPS 0.630 17홈런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올해 트리플A 25경기에 출전, 타율 .367 OPS 1.166 9홈런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던 점이 눈에 띈다.

라이온즈의 새 가족이 된 윌리엄슨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를 나름 공부했다. 훌륭한 구단의 전통을 이어서 많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라이온즈 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들었다. 러프와 함께 구장의 특징을 살리는데 공헌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의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윌리엄슨은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맥 윌리엄슨.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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