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옥희, 홍수환과 재결합 왜?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옥희가 홍수환과 재결합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전 권투 챔피언 홍수환-가수 옥희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후 이혼, 16년간 떨어져 살다가 재결합 한 홍수환-옥희 부부.

옥희는 “헤어지기 전, 1년 넘게 같이 있었을 때는 둘이서 이야기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나중에 같이 만났을 때는 제가 고깃집을 할 때였다. 이 사람(홍수환)이 사람들 불러 매일 저녁 왔었다.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갈 생각을 안 했다. 새벽 3~4시 되도록 안 갔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너무 똘똘하더라. 다시 멋있어 보이고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이거 큰일 났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게 끝나고 나면 차를 몰고 저를 쫓아왔다. 같이 살자고 옆구리를 콕콕 찔렀다”고 재결합까지 골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홍수환은 “(옥희가) 앞에서 천천히 갔다. 그러니까 쫓아가지. 싫어봐. 확 없어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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