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션 업’ 삼성 이학주, 교주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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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응원단장’으로 깜짝 변신,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학주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소속으로 교체 출전했다.

김재호(두산)를 대신해 대수비로 유격수에 투입된 이학주는 6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의 초구는 볼. 이학주는 곧바로 주심에 타임을 요청했고, 이내 삼성 응원단장의 옷을 입고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3루 응원석에서는 이학주를 대표하는 응원가가 흘러나왔고, 이학주는 ‘이학주 오오오오오~’에 맞춰 응원 댄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1루 측에 있는 상대팀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비록 이학주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팬들에게 웬만한 홈런이나 적시타 못지않은 즐거움을 안겨준 셈이었다.

KBO리그 데뷔시즌에 올스타전까지 나서게 된 이학주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해 영광이다. 다음 올스타전에는 베스트로 선발돼 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학주.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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