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서준, 신작 '사자'→방탄소년단 뷔X최우식X박형식까지 모두 밝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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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자' 주역 박서준이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입담을 뽐냈다.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 박형식, 최우식 등과의 깊은 우정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박서준은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31일 '사자' 개봉을 앞두고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박서준은 "작품 선택하는 안목이 남다른 것 같다"는 말에 "그냥 해보고 싶고, 잘하는 거를 선택하려 한다. 좋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알아봐주시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극 중 사제복 패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타이트하다"라고 표현했다.

박서준은 "사제복을 입으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자세도 똑바로 해야 할 것 같고 그랬다. 집중하는 순간은 괜찮았는데 타이트해서 답답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안성기, 우도환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안성기에 대해선 "인생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선배님한테 '누구나 다 나를 좋아할 수 없으니,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여쭤본 적이 있다. '결국에는 모두를 다 넓은 마음으로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 너무 잘나 보이려고도 하지 말고, 넓은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셨다. 그게 맞는 것 같다. 선배님께 그 말을 들은 날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도환에 대해선 "우도환이 특수분장을 해야 됐어서, 남들보다 일찍 촬영장에 와야 했다. 훨씬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도환이 말수가 적은 편이긴 한데, 같이 있을 때 재밌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로부터 두 사람의 축구 목격담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우도환도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더라. 그래서 같이 동네 축구를 한 적이 몇 번 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최근 군 입대한 박형식의 근황을 언급했다. 그는 "박형식이 아직 자대 배치를 안 받았다"라며 "얼마 전 문자를 주고받긴 했다"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면회는 당연히 갈 거다. 최우식, 뷔 등 친구들과 맛있는 거 사들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끼리 단톡방이 있다. 그냥 다 수다쟁이들인 거 같다"라며 "저의 많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다"라고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더불어 박서준은 최우식 주연작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내기도. 그는 '기생충'에 특별 출연하는 의리를 보이며 화제를 더한 바 있다.

이에 박서준은 "최우식이 잘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항상 축하해주고 싶은 친구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그런 좋은 경험을 한 것에 대한 부러움도 있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황금종려상 수상은 엄청나게 축하할 만한 일이 아니냐. 당시 현장 분위기를 최우식에게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식 또한 '사자'에 특별 출연으로 화답했다. 박서준은 "최우식과 벌써 네 번이나 같은 작품을 함께했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비슷한 나이대 배우들이라서 한 작품에 여러 번 출연하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계속 같이 같으면 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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