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사망' 스캑스, 부검으로 사인 밝힌다…10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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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오는 10월에 발표된다.

스캑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의문의 사망이다. 현지 경찰 당국은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경찰의 발표도 있었다.

스켁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3일 스캑스에 대한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태런트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는 대로 공개하겠다. 다만, 최종 검사가 끝날 때까지 결과 발표를 보류할 것”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은 결과 발표 시기를 오는 10월로 내다봤다.

1991년생의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4년부터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5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었고 2015시즌을 제외한 7시즌 통산 96경기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을 남겼다.

[타일러 스캑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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