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LG가 13일 잠실 롯데전서 연장 10회 2사 만루 찬스서 김현수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4-3으로 이겼다. 4연승하며 3위를 지켰다. 3연전 내내 연장을 치른 건 1984년 5월 15일~17일 잠실 삼미-MBC전, 1997년 4월 15일~17일 잠실 해태-LG전 이후 22년만이었다. 세 차례 모두 LG가 주인공이었다.

또한, LG는 9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연장을 치렀다. 결과는 3승1무. 연장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2위 두산을 서서히 압박하고 있다. 이날 두산도 한화를 잡으면서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3일 연속 연장전까지 한다고 고생했고, 오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매 경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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