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해설위원 "류현진, 투수 출신인 내가 봐도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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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일 ‘괴물’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MBC스포츠플러스는 "11일 오전 10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0일 전했다.

류현진은 5월 ‘이달의 투수’를 수상하며 상승세에 있다. 6월 첫 경기였던 5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땅볼 17개(개인 한 경기 최다)를 솎아내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시즌 기록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공을 던지면 방망이 중심에 맞지 않는다. 애리조나 경기에서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볼 수 있었다. 모든 공들이 방망이 끝에만 맞았다. 완전히 타이밍을 뺏긴 것이다. 투수 출신인 내가 봐도 짜릿함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물오른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신인왕을 수상한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은 타자에만 전념한다. 류현진이 오타니를 넘어 시즌 10승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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