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서영주가 ‘아름다운 세상’을 떠나보내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에서 서영주는 마지막까지 눈부신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거짓과 은폐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마침내 진실을 찾아낸 선호(남다름 분)의 가족. 그 곁에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새 가족이 된 동수(서영주 분)가 있었다. ‘아름다운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은 만큼, 등장마다 임팩트를 남겼던 서영주에게도 이번 작품은 남다른 의미가 됐다.

서영주는 소속사 화인컷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수개월간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제작진분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아름다운 세상’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박희순 배우님을 비롯해 멋진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라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서영주는 “의미 있고 배울 점이 많았던 작품이었기에 여운이 많이 남는다. 이기심과 거짓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세상’에 관한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분들께서도 작은 희망을 간직하게 되셨으면 좋겠다. 드라마는 끝이 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고 바르게 성장한 동수처럼 늘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름다운 세상’ 한동수와 배우 서영주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겠다”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배우로서의 깊이감을 쌓아가고 있는 서영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했다. 학교폭력의 진실을 알고 있던 동희(이재인 분)의 오빠이자 무진(박희순 분)의 제자 한동수 역을 맡아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낸 서영주. 감정을 토해내는 연기부터 가슴 뭉클한 눈물 연기까지, 적재적소에서 선보인 절제된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한동수 캐릭터의 거친 외양 속에 자리한 따뜻한 내면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풀어내며 따뜻한 변화를 통해 희망을 전했다.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어떤 작품에서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서영주. 장르에 관계없이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사로잡는 그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영주는 오는 7월 6일까지 연극 ‘킬 미 나우’에서 ‘조이’ 역으로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신입사관 구해령’에 특별출연, ‘이승훈’ 역으로 신세경, 차은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 서영주가 특별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인컷엔터테인먼트, MI, 엔케이물산]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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