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이승연, 오라家 추락시키려다가 파멸의 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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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이 오라 그룹을 추락시키려다 자신이 추락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95회에서는 파멸하는 조애라(이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준(진태현)은 1년 전 사고로 머릿속에 박힌 쇳조각이 조금 더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두통으로 김남준은 기절했다. 의사는 "병의 속도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 인지 장애, 시간 공간 등이 모든 게 뒤죽박죽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애라는 오라 그룹을 망가뜨릴 전시회를 열었다. 오산하(이수경)는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마지막 그림을 봉선달(이시후)에게 전달했다. 에스더(하연주)는 그 그림을 작업실에 걸려고 했다.

오산하는 박해철(정재곤)과 "아버님"이라며 대화를 나눴다. 오하영은 이를 듣고는 문 안으로 들어와 "아버님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오산하는 "그런 적 없다"고 했지만, 오하영은 "전시회에서 나쁜 사람들 혼내주고 집으로 갈 거라고 한 말 들었다"고 추궁했다.

오산하는 "나쁜 사람들 맞지 않냐. 오라 가 사람들이 선생님을 35년간 아내를 죽인 살인범으로 유폐시켜놨다"고 답했다. 오하영은 계속해서 의심을 했지만 오산하는 황급히 오라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조애라의 기념 전시회에 오라 가문 사람들과 오산하네 가족들이 모였다. 조애라는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박순태(김병기)는 "나도 선물을 준비해 놨다. 어떤 선물이 더 충격적인진 열어보면 알겠지"라고 답했다.

오하영은 에스더와 오산하가 화장실에서 나눈 대화를 듣고 오산하가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게 됐다. 오산하는 전시회가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오하영은 전시회를 막으려 달려가다가 오산하 가족을 만나 제지당했다.

조애라는 사람들 앞에서 박해철을 소개했다. 전시된 그림을 공개한 순간 사람들은 "저거 조 관장 아니야?"라며 수군거렸다. 그림 속에서 가리키는 범인은 조애라였던 것. 조애라는 오라 그룹을 파멸시킬 전시회를 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파멸당하게 됐다. 조애라는 "난 안 죽였어"라며 폭발했다.

박수호(김진우)는 "오라 가의 진짜 진실은 조애라 관장이 제 어머니를 죽이고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제 아버지를 빼돌려 사건을 덮어씌우려고 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애라는 "난 정말 몰랐다. 난 너무 무서웠다. 그 자리를 피한 것뿐이다. 난 안 죽였어"라고 오열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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