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4번' 클롭 "챔스 결승, 리버풀 축구 하겠다"

  • 0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또한번 찾아온 결승전에서의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 토트넘을 상대로 치르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리버풀을 지휘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렀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올시즌 결승전이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클롭 감독은 "우리는 서로를 잘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준비를 잘해야 하고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답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결승전도 쉽지 않을 것이다. 올시즌 얻은 경험들을 활용해야 한다"며 "리버풀의 축구를 해야한다.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2-13시즌에는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UEFA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결승전에 대해 "나에게는 4번째 UEFA 클럽대항전 결승전"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첫 시즌에 우리는 유로파리그 결승과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했다. 힘겨운 시즌이었다. 두번째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고 3번째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4번째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며 "선수들의 발전과 함께 팀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 판 다이크와 벡커 처럼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리버풀의 전력이 점점 강해졌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 부임 후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통해 클롭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