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마감' 토트넘, 에버튼과 2-2 무승부…UCL 출전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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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친 끝에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에버튼과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지난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23승2무13패(승점 71점)의 성적과 함께 4위로 리그를 마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했다. 올시즌 리그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모우라와 요렌테가 공격수로 나섰고 라멜라, 알리, 에릭센, 시소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피터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3분 만에 다이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다이어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에버튼은 후반 24분 월콧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월콧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에버튼은 후반 26분 토순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토순은 팀 동료 킨의 헤딩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걷어낸 후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을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29분 에릭센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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