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웃으며 얘기했던 그 날이 그리워"…감성글에 비난 폭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최근 여러 논란들로 사과를 거듭하던 유명 여성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솔직한 심경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지현 상무는 30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리(고객 애칭)님들의 4월은 어떠셨나요? 웃으며 얘기했던 그 날이 너무 그립네요"라는 글을 적으며 야경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뜬금없는 감성 가득한 글의 의도가 무엇이냐"라며 날선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쇼핑몰을 론칭하기 이전에 일명 'SNS 스타'로 유명세를 탔던 임지현 상무는 앞서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네티즌들과 친밀한 소통을 유지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임지현 상무는 판매하던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물의를 빚었다. 문제는 대응 방식이었다. '호박즙 곰팡이' 논란이 불거진 초반 임지현 상무는 부적절한 대처로 고객들의 분노를 샀다. 돌아선 고객들은 품질에 대한 불만, 갑질 의혹, 디자인 카피, 미흡한 회사 운영 등을 문제로 제기하면서 논란이 심화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임지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