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한순구 교수 "'또라이'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tvN <어쩌다 어른 2019>가 '게임 이론의 대가'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

오늘(25일, 목)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경제학자 한순구 교수가 '인생은 게임이다'라는 주제로, 일상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전략, '게임이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한순구 교수는 일상생활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퍼스트 무버'와 '세컨드 무버'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말에 쉬고 싶은 남편과 함께 동물원 나들이를 가는 것도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면, 아내보다 앞서서 전략을 세워 주말에 쉴 수 있는 전략도 있다"고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최근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을 이솝우화에 비유해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내 눈길을 끈다. 한순구 교수는 "두 나라가 서로 세컨드 무버가 되기 위한 싸움이었다"며 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할 예정.

또한, 1980년대 위험한 도시 중 하나였던 뉴욕과 비교적 안전했던 라스베이거스 치안에 대해 "경찰이 치안을 유지했던 뉴욕보다 마피아가 지배했던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더 안전한 이유도 경제학으로 찾아볼 수 있다"며 분석해 재미를 더한다.

한순구 교수는 '또라이 정신'과 '무대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또라이'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약자가 강자를 누르기 위해선 '또라이 전략'이 꼭 필요하고, 또라이가 아니면 또라이인 척 흉내라도 내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게임 이론'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전망이다.

밀착형 특강쇼 <어쩌다 어른 2019> 한순구 교수의 '인생은 게임이다'는 오늘(25일, 목)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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