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위 못하면 '포그바+루카쿠+데헤아' 모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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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톱4에서 탈락할 경우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날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참패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톱4 진입을 노리던 맨유는 에버턴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무너졌다. 이날 친정팀을 지켜본 게리 네빌은 “썩은 내가 난다”면서 분노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로멜루 루카쿠가 맨유에서 미래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다, 맨유와는 주급 문제로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데 헤아도 마찬가지다. 2020년까지 계약 연장을 고려 중이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루카쿠도 맨유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데다 현지 여론의 평가도 부정적이다.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면 맨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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