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절차 완료’ 할로웨이, 챔프 4차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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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의 대체외국선수 투 할로웨이가 선수 등록 절차를 마쳤다. 챔프 4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1승 2패 열세에 몰린 전자랜드의 관심사는 할로웨이의 출전 여부였다. 부상을 당한 기디 팟츠의 대체외국선수로 낙점 받은 할로웨이는 지난 18일 새벽 입국, 전자랜드에 합류했다. 팟츠에 비해 3점슛의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내외곽을 오가는 스코어러 유형으로 기대를 모았던 단신 외국선수다.

다만,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할로웨이의 챔프 4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달까지 터키 2부리그에서 뛴 할로웨이는 전 소속팀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받아야 했고, 비자발급 절차도 남아있었다. 할로웨이는 경기 개시 2시간 전까지 일련의 서류절차를 모두 마치고, KBL에 선수로 등록돼야 4차전 출전이 가능했다.

전자랜드는 3차전서 찰스 로드만 뛰었고, 외국선수 1명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던 가운데 로드의 부담이 가중됐고, 이대성과 섀넌 쇼터에 대한 수비도 어려움이 따랐다.

4차전에서는 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전자랜드는 4차전에 앞서 할로웨이의 서류절차를 모두 마쳤고, KBL 선수 등록도 완료했다. 컨디션, 팀 적응 등 할로웨이가 극복해야 할 요소는 남아있으나 전자랜드로선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할로웨이는 이날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공식 신장 측정에 임했다. 할로웨이의 신장은 177.6cm로 측정됐다.

[투 할로웨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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