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38득점 폭발’ GSW, LAC에 대역전패 설욕…2승 1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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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대역전패 악몽을 딛고 시리즈 우위를 되찾았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18-2019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132-105 완승을 따냈다. 2차전에서 31점차 역전패를 당했던 골든 스테이트는 설욕에 성공,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케빈 듀란트(3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폭발력을 과시했고, 스테판 커리(21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15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클레이 탐슨(1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케반 루니(10득점) 등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듀란트가 쾌조의 슛 감각을 발휘, 1쿼터 초반부터 주도권을 손에 쥔 골든 스테이트는 이후 이궈달라와 커리의 3점슛을 묶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지킨 골든 스테이트는 41-24로 1쿼터를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듀란트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가운데 1쿼터에 다소 잠잠했던 탐슨의 화력까지 발휘된 것. 몬트레즐 하렐의 득점을 최소화시킨 골든 스테이트는 고른 득점분포를 더해 별다른 위기 없이 2쿼터를 운영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3-52였다.

3쿼터 역시 골든 스테이트를 위한 시간이었다. 듀란트가 3개의 3점슛을 터뜨린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지원사격을 더해 루 윌리엄스를 앞세운 클리퍼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드레이먼드 그린, 이궈달라는 연달아 덩크슛을 터뜨리며 클리퍼스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나온 그린의 자유투를 묶어 109-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 초반 커리, 탐슨 등 주축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은 골든 스테이트는 여유 있는 격차가 유지된 4쿼터 중반 작전타임 이후 벤치멤버들을 투입, 향후 시리즈에 대비하며 경기를 치렀다. 2차전서 당한 대역전패 악몽을 설욕한 완승이었다.

[케빈 듀란트(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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