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밝힌 오재원 1군 엔트리 제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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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힘들어하는게 보인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재원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의 주장인 오재원은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8경기에 나서 타율 .161(56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 6득점에 그쳤다. 결국 두산은 전날 이용찬(햄스트링 부상)과 함께 오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1군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휴식을 주기 위해 (2군으로) 내렸다"라며 "힘들어하는게 보인다. (타격이) 안 맞는 것도 안 맞는 것이지만 폼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계속 이것저것 시도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본인 성적과 관계없이 주장으로서 해야할 것은 또 해야했다"라며 "열흘을 채우면 다시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시 주장은 김재환이 맡으며 16일 경기 선발 2루수는 류지혁이다.

[두산 오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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