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고? 창피한 줄 알아라"…이승환, 세월호 5주기 앞두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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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를 방해하는 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고 적은 뒤 자신의 심경이 담긴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이승환은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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