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트와이스 쯔위 "타인의 말로, 자신을 판단하지 마세요"…SNS로 팬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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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멤버 쯔위가 팬들에게 "다른 사람의 말로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판단하지 마세요"라고 격려하며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꺼냈다.

11일 쯔위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생각해봤다. 저도 저를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근데 진짜 생각 안하면 덜 힘들고 기분이 좋아지나?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건 그냥 잠깐 저를 최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쯔위는 "저한테 '그냥 생각하지마'라는 말 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저는 그냥 제 감정을 알아가면서 푸는 거라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팬들에게도 쯔위는 "누가 저랑 이런 비슷한 느낌 든 사람 있어요?"라고 물으며 "원스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었을 텐데 편하게 풀어가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쯔위의 성숙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글이다.

▲ 이하 트와이스 쯔위 SNS 전문.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생각해봤어요. 저도 저를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진짜 생각 안하면 덜 힘들고 기분이 좋아지나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거는 그냥 잠깐 저를 최면하는 거예요. 또 다시 깹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들 그냥 없어지지 않아요.

저는 그냥 왜 이런 감정들이 생기는지 이해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참는 거 아닌데 사람들이 제가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 어떻게 제 기분 설명할지 몰랐어요. 드디어 이제 얘기해줄수가 있네요.

저한테 '그냥 생각하지마'라는 말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그냥 제 감정을 알아가면서 푸는 거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가 저랑 이런 비슷한 느낌 든 사람 있어요? 원스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었을 텐데 편하게 풀어가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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