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사구' SK, 구단 차원 공식 사과

  • 0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민병헌의 사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K 와이번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경기 중 사구로 인한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의 부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했다.

민병헌은 전날 SK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6회 박민호가 던진 몸쪽 공에 왼쪽 다섯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고 뼈가 붙는데 6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4일 경기 종료 직후 박민호가 민병헌에게 사구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한 데 대해 죄송하고 빨리 완쾌해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박민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민병헌과 롯데 구단, 롯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SK는 "손차훈 단장과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롯데 이윤원 단장과 양상문 감독에게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한 구단 핵심전력의 손실에 대한 유감의 뜻과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롯데 민병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