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옥주현, 공연 불참 사과 "고열·통증… 약속 지키지 못해 아팠다"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으로 무대에 못 선 데 대해 사과했다.

옥주현 소속사 포트럭주식회사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일본에 계신 팬 여러분 그리고 멀리까지 찾아와 주신 한국팬 여러분. 옥주현 입니다. 지난 26,27일 개최된 도쿄 공연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제작진과 호스트 프랭크와일드혼과 동료배우들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며칠간 고열과 통증으로 힘들었지만 사실 몸보다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마음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라며 "직접 공연장에 나가 사과 인사 드리고 싶었으나 동료들에게 전염될까 그 예의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몸을 추스리면서 회사와 제작진과 사과의 마음을 담아 일본에서 다시 공연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준비해서 머지않은 시점에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겠습니다. 공연의 차질보다 제 건강 걱정을 먼저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보답할 기회를 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27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3/30(토)~3/31(일) 뮤지컬 '엘리자벳' 전주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옥주현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고 불참 소식을 알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포트럭주식회사 인스타그램]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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